대한건설협회 「좌초위기」모면/회장단·한건련 「건협정상화」합의

대한건설협회 「좌초위기」모면/회장단·한건련 「건협정상화」합의

입력 1995-08-05 00:00
수정 1995-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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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대의원수 대폭 넘겨 화해 시도/“한건연 법인화” 언급 없어 불씨 남아

전국 2천7백여개의 국내건설업체들의 법정단체인 대한건설협회가 좌초 위기를 넘겼다.

딴 살림을 차리려던 31개 대형건설사 모임인 한국건설업체 연합회와 대한건협 회장단은 지난 3일 대한건협을 정상화시키자는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회동은 정주영 건협회장(자유건설 회장)이 지난달 31일 장영수 한건연 회장(대우건설 회장)에게 제의,전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양측 회장단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만났다.이 자리에서 정건협회장은 법정단체인 협회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에 동참해줄 것을 한건연에 요청했으며 한건연은 이를 원칙적으로 수락한 것이다.

건협측은 이 자리에서 빠른 시일내 대형업체와 중소업체들의 엇갈리는 이해관계를 해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한건연측에 제시하기로 했다.

한건연측도 사실상 독립을 의미하는 한건연의 법인화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협측은 규모별협의회 구성,대형업체에 이사 및 대의원수의 대폭 할애 등 지분을 대폭 넘겨주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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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건연은 현행법상 건협에 강제가입 할 수밖에 없는 만큼 건협에 당분간 참여는 하되 자신들의 목소리는 한건연을 통해 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불씨는 남아있는 편이다.한건연 관계자는 『한건연 법인화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건협을 이 문제로 굳이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 법인화는 31개사 회원사 모두의 바람이므로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병헌 기자>
1995-08-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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