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방영 중단 사고/남산 송신기 고장

SBS TV방영 중단 사고/남산 송신기 고장

입력 1995-05-17 00:00
수정 199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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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일부 40여분간

16일 하오10시58분쯤부터 서울방송(SBS)의 서울과 수도권 북부 지역 TV 방영이 40여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나 시청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쳤다.

서울방송측은 하오 11시41분쯤 방영을 재개하면서 『남산 송신탑의 사정으로 방송이 중단돼 사과한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서울방송측은 『방송국 주조정실에서 보내는 전파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남산 중계탑의 송신 기계 고장으로 방송이 중단됐다』면서 『한국방송공사,문화방송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남산 중계탑의 서울방송용 안테나선이 타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방송은 14일부터 지역민방과 제휴해 서울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인 방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 방송은 사고없이 방영됐다.

서울방송은 방송이 재개되자 「물과의 전쟁,사막에 부는 물바람」을 중간 부분부터 그대로 내보냈다.

40여분간의 공중파 TV방송 중단 사고는 70년대 초 송신소에 벼락이 떨어져 이틀동안 전체 방송이 중단된 이래 가장 오랜 시간이다.

최근에는 문화방송 라디오가 지난 3월28일 방송 장비 조작 미숙으로 1시간10분동안 중단됐으며 TV 방송은 1∼5분 정도씩 중단되는데 그쳤다.

이날 방송 사고로 사극 「장희빈」 26회분 일부가 방영되지 못했다.<주병철 기자>
1995-05-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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