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확씨, “신당 불참”/JP와 극비회동… 정치할 생각없다

신현확씨, “신당 불참”/JP와 극비회동… 정치할 생각없다

입력 1995-01-30 00:00
수정 1995-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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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연」, “새달중 창당 발표”

민자당 대표직을 사임한 김종필의원은 주말인 28일 낮 서울시내 하얏트호텔에서 신현확전국무총리와 극비리에 만나 신당창당 문제를 협의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해 김의원과 대구·경북지역 세력과의 연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전총리는 29일 기자들에게 『정치를 그만둔지 오래이고 정치를 할 생각도,정치에 참여할 생각도 없다』고 신당에 참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신전총리는 또 『김씨의 신당 창당은 내가 동의하고 말고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신전총리는 『김씨가 독자노선을 걷겠다면서 「잘 부탁한다」고 말해 이미 정계를 은퇴해 뒷방 늙은이가 돼 있는 사람이 무슨 정치냐면서 웃어 넘겼다』고 밝혀 김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음을 시사했다.

신전총리는 이어 『김씨에게 정치인은 무엇보다 국가관이 중요하며 지금 우리가 남북통일을 앞두고 있고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정치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국익에 맞고 또나라의 장래에 부합하도록 확실한 국가관을 가져야 된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특히 정당도 지역성과 사적 입장을 지양해줬으면 좋겠다는 평소의 지론을 얘기해 주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회동은 신씨의 경북고 후배인 박준규 전국회의장과 김복동의원(신민당)등이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필의원쪽의 최각규·구자춘의원등은 29일 상오 박준규전의장과 만나 신당창당 절차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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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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