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서울시지부 정기대회가 8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5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려 김덕용의원을 위원장에 다시 추대했다.
민자당은 이날 대회를 김종필 전대표의 탈당 및 신당창당 시사에 이은 당내 보수성향 인사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때문인지 전당대회를 연상시킬 만큼 화려하게 치러 결속을 다지려는 모습이었다.
○…문정수 사무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많은 부분이 잘못됐지만 그 가운데서도 정치가 가장 잘못됐다』고 자성하고 『무한한 책임을 지닌 집권여당부터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
문총장은 『그동안 경제개발로 의식주는 어느 정도 해결됐으나 삐뚤어진 가치관이 횡행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경제개발 업적을 내세우는 세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정치권의 잘못된 타성에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당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출.
김 서울시지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민자당은 다가오는 전당대회를 통해 옛 껍질을 벗고 세계화와통일을 향해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의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정치자치」「정당자치」가 아닌 「주민자치」로 거듭나야 한다』고 열변.
○…이날 대회에는 이명박·서정화·노승우·이순재·박명환·박주천·박범진·김기배·나웅배·서청원·서상목·김중위의원과 남재희·김우석전의원 등 대부분의 서울시 지역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이 참석.또 이민섭·박제상·김두섭·하순봉·손학규·이인제·이환의의원 등 다른 지역이나 전국구의원들도 대거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공화계의 조용직의원과 김용채전의원은 「당에 남아 있을 사람들의 단합대회」같은 이 대회의 성격 탓인지 인사가 끝나자 곧바로 자리를 뜨는 모습.
한편 문총장은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종필전대표를 영접하기 위해 대회 식순을 바꾸어 격려사를 먼저 한뒤 서둘러 김포공항으로 출발.<서동철기자>
민자당은 이날 대회를 김종필 전대표의 탈당 및 신당창당 시사에 이은 당내 보수성향 인사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때문인지 전당대회를 연상시킬 만큼 화려하게 치러 결속을 다지려는 모습이었다.
○…문정수 사무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많은 부분이 잘못됐지만 그 가운데서도 정치가 가장 잘못됐다』고 자성하고 『무한한 책임을 지닌 집권여당부터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
문총장은 『그동안 경제개발로 의식주는 어느 정도 해결됐으나 삐뚤어진 가치관이 횡행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경제개발 업적을 내세우는 세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정치권의 잘못된 타성에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당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출.
김 서울시지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민자당은 다가오는 전당대회를 통해 옛 껍질을 벗고 세계화와통일을 향해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의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정치자치」「정당자치」가 아닌 「주민자치」로 거듭나야 한다』고 열변.
○…이날 대회에는 이명박·서정화·노승우·이순재·박명환·박주천·박범진·김기배·나웅배·서청원·서상목·김중위의원과 남재희·김우석전의원 등 대부분의 서울시 지역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이 참석.또 이민섭·박제상·김두섭·하순봉·손학규·이인제·이환의의원 등 다른 지역이나 전국구의원들도 대거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공화계의 조용직의원과 김용채전의원은 「당에 남아 있을 사람들의 단합대회」같은 이 대회의 성격 탓인지 인사가 끝나자 곧바로 자리를 뜨는 모습.
한편 문총장은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종필전대표를 영접하기 위해 대회 식순을 바꾸어 격려사를 먼저 한뒤 서둘러 김포공항으로 출발.<서동철기자>
1995-01-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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