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내분」 증폭/이 대표,사퇴 등 중대결단 검토

민주 「전대내분」 증폭/이 대표,사퇴 등 중대결단 검토

입력 1995-01-06 00:00
수정 199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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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당대회를 둘러싼 민주당 각계파 사이의 내분이 첨예하게 드러나며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특히 이기택대표와 동교동계는 2월 전당대회 개최및 대표경선」과 「8월 개최」 주장으로 맞서 좀처럼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대표는 5일 동교동계 조직인 내외문제연구회가 2월 통합전당대회및 한시적 지도체제구성 제의를 전격 거부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낸 뒤 외부와의 접촉을 모두 끊고 있다.<관련기사 4면>

이대표의 측근으로 동교동계와의 창구역을 맡고 있는 김정길 전최고위원은 이와 관련,『이대표는 동교동계가 4일 8인회동을 통해 자기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매우 격앙돼 있다』고 전하고 『더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전최고위원은 또 『다음주 초까지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타결전망은 어둡다』고 밝히고 『이대표가 대표직 사퇴등의 중대결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외연의 허경만이사장도 이날 신년하례회에서 『전당대회에 필요한 준비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최선의 노력을 해도 2월 대회는 어렵다』고 말하고 『특히 49개 사고당부 개편대회를 해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2월 전당대회 불가방침을 거듭 밝혔다.
1995-01-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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