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KEDO 연내발족 합의/20일께 일포함 고위실무회의

한·미/KEDO 연내발족 합의/20일께 일포함 고위실무회의

입력 1994-11-10 00:00
수정 1994-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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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미 책임하에 처리”

한·미 양국은 9일 외무부에서 최동진제1차관보(경수로기획단 단장내정자)와 로버트 갈루치미핵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북 경수로지원기구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구성에 관한 첫 고위실무회의를 가졌다.이날 한·미간의 협의결과를 토대로 갈루치대사는 10일 일본을 방문,미·일간 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양자간 협의에 이어 오는 20일쯤 워싱턴에서 한·미·일간 「경수로지원을 위한 고위실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측은 회의에서 『미국이 북·미 합의문에 따라 KEDO를 대표해 북한과의 계약당사자가 된다』고 전제,『그러나 경수로지원에서의 한국의 중심적인 역할을 감안,운영의 실질적인 권한은 한국이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극측은 또 대체에너지문제와 관련,미국의 책임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측도 『미국의 책임하에 대체에너지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도 이날 하오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 주최의 강연회에서 『KEDO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세나라의 고위실무회담이 이달 개최되며 연내에 KEDO가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류민기자>

1994-1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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