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범행」 공모여부 집중수사/한약상부부 피살사건

「패륜범행」 공모여부 집중수사/한약상부부 피살사건

입력 1994-05-28 00:00
수정 1994-05-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가증거 확보에도 주력

대한한약협회 서울시지부장 박순태씨(48)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범행을 자백한 맏아들 한상씨(23)를 상대로 추가증거확보및 공범여부에 대한 보강수사를 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 박씨가 범행에 사용한 등산용칼과 휘발유를 구입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Y공구점과 강남구 신사동 N주유소에서 현장조사를 한 결과 박씨가 범행 사흘전인 지난16일 칼과 휘발유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박씨가 유학가기전까지 가깝게 지낸 국민학교동창 7명과 여자친구 2명 등을 불러 이번 사건의 관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120 상담사… 사전 협의 의무화 조례 추진”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4일 열린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콜센터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본적인 업무 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예고했다. 박 의원은 먼저 실질 임금 인상과 직급 보조비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초창기 채용된 재단 직원들이 오랜 시간 근무했음에도 직급 간 상향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고, 연봉 차이도 미미하다”며, “총액 인건비에 묶인 상황에서 직급 보조비 신설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송주범 이사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송 이사장은 “기관장으로서 직원들의 최적 근무 환경 조성이 첫 번째 의무”라며 공감을 표했다. 서울시 각 부서가 마라톤이나 기후동행카드 등 여러 행사를 기획하면서도 최일선에서 시민과 맞부딪히는 120다산콜재단과는 정작 사전에 정보를 나누지 않는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다. 예컨대 마라톤을 하루 앞두고 보도자료 정도의 단편적인 내용만 전달받다 보니, 세부 우회 도로 안내 등이 빠져 상담사들이 시민들의 거센 항의와 불편 민원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말에 대형 행사가 겹치면 문의가 120 센터로 폭주해 상담사들이 과도한 부담을 져야 하는 구
thumbnail - 박유진 서울시의원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120 상담사… 사전 협의 의무화 조례 추진”

경찰은 특히 박씨가 귀국하기 하루전인 지난 12일 미국에서 함께 유학생활을 한 친구 김모씨(23)에게 『부모를 죽이고 싶다.너 같으면 부모를 죽일 수 있겠느냐』는 등의 말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범 또는 범행교사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박은호기자>

1994-05-2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