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예멘군 유전쟁탈전 치열/북측,남의 분리 저지위해 총공세 돌입

남·북예멘군 유전쟁탈전 치열/북측,남의 분리 저지위해 총공세 돌입

입력 1994-05-24 00:00
수정 199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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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칼라(예멘) 로이터 연합】 북예멘군이 지난주말 남예멘군 거점인 아덴시 외곽을 장악한 데 이어 남·북예멘군은 23일 유전지대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의 무칼라시를 방문한 기자들은 남예멘 징집병들이 산유중심지인 샤브와주를 향해 서쪽으로 이동하는 광경과 전투기들이 샤브와주방면으로 출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예멘의 정치소식통들은 샤브와주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전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앞서 알리 압둘라 살레대통령의 북예멘군은 지난 22일 샤브와주를 장악했으며 남에멘 거점인 아덴시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남예멘의 2대 산유중심지중 하나인 샤브와주는 생산장비가 완전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는 하루 5천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또다른 산유지대인 하드라마우트주 동부의 마실라 유전은 아직까지 남예멘군이 장악하고 있다.

북예멘의 수도 사나의 정치소식통들은 지난 21일 알리 살렘 알­바이드부통령이 남예멘의 분리독립을 선언한 것과 관련,다른나라들이 남예멘을 승인할 시간을 주지않기 위해서 북예멘군이 총력을 다해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4-05-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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