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에 몸조심… 올해 겨우 1백명 지원
세무서 직원들이 서울 등 수도권 근무를 꺼린다.세무서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주사급(6∼7급)들이 특히 그렇다.예년에 없던 현상이다.
국세청은 지난 달 지방 세무서의 주사급(6∼7급)을 대상으로 수도권 근무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자가 1백명을 넘는 데 그쳤다.지방 세무서의 6∼7급 직원은 총 3천명이다.
국세청은 이들 중 95명을 지난 6일 서울의 38개 세무서와 경기도의 일부 세무서에 1∼4명씩 충원했다.당초 충원계획의 70%에 그친 것이다.서울의 세무서에는 아직도 주사급 직원이 평균 4명씩 모자란다.
수도권 세무서의 인기가 예년만 못한 것은 새 정부의 사정한파와 관련이 있다.사정활동이 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몸조심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아졌다.다른 지역보다 업무량이 많은 것도 요인이다.
서울의 한 세무서장은 『지방의 물가가 싸고 공기가 좋다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국세청의 한 국장은 『그만 두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수한 인력들이라 세무조사가 그만큼 어려워진다』며 『기업이나 개인의 탈세를 추적하는 게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곽태헌기자>
세무서 직원들이 서울 등 수도권 근무를 꺼린다.세무서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주사급(6∼7급)들이 특히 그렇다.예년에 없던 현상이다.
국세청은 지난 달 지방 세무서의 주사급(6∼7급)을 대상으로 수도권 근무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자가 1백명을 넘는 데 그쳤다.지방 세무서의 6∼7급 직원은 총 3천명이다.
국세청은 이들 중 95명을 지난 6일 서울의 38개 세무서와 경기도의 일부 세무서에 1∼4명씩 충원했다.당초 충원계획의 70%에 그친 것이다.서울의 세무서에는 아직도 주사급 직원이 평균 4명씩 모자란다.
수도권 세무서의 인기가 예년만 못한 것은 새 정부의 사정한파와 관련이 있다.사정활동이 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몸조심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아졌다.다른 지역보다 업무량이 많은 것도 요인이다.
서울의 한 세무서장은 『지방의 물가가 싸고 공기가 좋다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국세청의 한 국장은 『그만 두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수한 인력들이라 세무조사가 그만큼 어려워진다』며 『기업이나 개인의 탈세를 추적하는 게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곽태헌기자>
1994-05-13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