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전액경쟁입찰제로/5개월 당겨 이달부터… 채권 활성화 도모

국채 전액경쟁입찰제로/5개월 당겨 이달부터… 채권 활성화 도모

입력 1994-02-17 00:00
수정 1994-02-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부터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금융기관에 매각하는 방식이 부분경쟁 입찰제에서 전액경쟁 입찰제로 바뀐다.

재무부는 16일 당초 오는 7월 이후 도입할 예정이던 국채의 전액경쟁 입찰제를 5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시행,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에서 실시된 양곡증권의 경쟁입찰에서 1천5백70억원어치 전액을 실세금리 수준인 연 11.54%로 86개 금융기관에 매각했다.

전액경쟁입찰 방식이란 발행액을 내정금리이하 응찰분부터 순차적으로 소화하고 미낙찰분은 평균 낙찰금리에서 0.2%포인트 뺀 금리로 인수단이 매입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는 발행액의 70%를 국채인수단끼리 경쟁입찰에 부쳐 낙찰 최고금리를 똑같이 적용,매각한 뒤 나머지 30%를 낙찰 최고금리보다 0.2%포인트 낮은 금리로 인수단이 인수토록 했다.정부는 오는 23일 국채 관리기금 채권 1천2백40억원과 3월2일의 재정증권 1천억원을 전액경쟁입찰제로 매각할 계획이다.

1994-02-1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