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영기법/“여성의 리더십 적극 도입하라”

21세기 경영기법/“여성의 리더십 적극 도입하라”

고현석 기자 기자
입력 1994-01-12 00:00
수정 199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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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간여성지 「뉴 우먼」,전문가 조언 요약/특유 유연성으로 조직내 두려움없게/의사소통·창의력·팀워크등 크게 기여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급신장하는 가운데 21세기에는 여성 고유의 리더십을 경영에 적극 도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이 출간돼 경영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월간여성지「뉴 우먼」은 최근호에서 「21세기 리더십」이란 책을 요약해 싣고 있다.

여성들이 경영에 참여해야만 하는 이유를 경영 컨설턴트,각 분야의 최고 전문인들을 통해 꼼꼼히 밝힌 이 책은 여성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의사소통·균형·조직강화·팀워크·넓은시야 등을 꼽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여성들은 조직내에서 창조적인 활동의 가장 큰 적인 두려움을 제거하는 힘을 갖고 있다.밀러 컨설팅 그룹의 대표 로런스 밀러는 『남성들의 명령은 그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때의 처벌을 암시하고 있어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지만 여성들은 오히려 창조적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며 『이는 여성이 명령하기 보다는 질문을 통해 조직의 구성원을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여성이 창조적인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이 책은 또 여성들이 조직내에서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여성의 능력은 여성들이 권력이나 지위를 놓고 서로 싸우기 보다는 힘을 나눠 갖는 것에 관심을 더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뉴 우먼」지의 캐런 월든 편집장은 『이렇게 좀 더 서로를 생각해주고 보살펴주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는 추세는 모든 사람에게 이로울 것』이라며 『이러한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변화가 주요산업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현석기자>
1994-01-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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