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녹지화(외언내언)

도시의 녹지화(외언내언)

입력 1993-11-21 00:00
수정 199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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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풍수사상에서 녹지는 기의 근원이 된다.『초목울무 길기상수』 즉 초목이 무성하면 기가 따른다고 말한다.

통일독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은 녹지면적이 도시 전체면적의 3분의2에 다다른다.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베를린은 독일 최대의 도시라기 보다 전원도시로 착각될만큼 푸른 숲에 싸여있다.그런데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후 베를린시 당국은 그 자리에 나무를 심기시작했다.한국의 풍수사상으로 보아도 독일은 통일을 이룰만한 기를 축적해 온 셈이다.

한국은 어떤가.강남으로 옮겨간 강북의 옛학교 부지에 공원을 만들자는 여론도 아랑곳없이 고층빌딩이 들어서는 서울이다.개발제한 자연녹지인 그린벨트가 야금야금 잠식되다가 개발제한이 무의미해질만큼 완화되기에 이르렀고 기껏 지정된 공원용지는 택지개발을 이유로 해제되곤 한다.그린벨트를 뺀 서울시 전녹지의 10%인 2백26만평이 불과 4년사이에 사라졌다.녹지훼손의 주범은 공공시설로 시민보다 당국이 환경보존에 무신경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녹지확보는 오늘날 도시행정의 우선적 과제로 꼽힌다.시멘트벽과 주차장화된 골목길과 눈따가운 매연속에 갇혀 살아야하는 도시인들에게 녹지는 생존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원이기 때문이다.지구에 필요한 산소의 3분의1을 공급하여 「지구의 폐」로 불리는 아마존 밀림의 보호문제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는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환경처가 도시지역에 일정 수준의 녹지공간을 확보토록하는 도시녹지총량기준제를 도입키로 한것은 그런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우리의 도시녹지 총량은 현재 1인당 3㎡.미국의 40㎡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공원면적도 런던의 30.4㎡,파리의 12.2㎡에 비해 서울은 1인당 4.4㎡로 매우 낮다고 한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한강비엔날레&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2026년 정기총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 인근 카페에서 개최된 서울한강비엔날레 &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2026년 정기총회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교류와 도시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서울한강비엔날레 추진 방향과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사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협회는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기증 작품을 판매해 기금을 마련하고,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 후원 연계를 통해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예술로 지원하는 연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26 서울 한강비엔날레 공동대표 추대장을 전달받았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예술은 국경을 넘어 고통받는 사람들과 연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며 “서울한강비엔날레가 인도적 가치와 예술적 완성도를 함께 담아내는 국제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노들섬에서 개최된 비엔날레 행사와 관련해 “열악한 예산과 환경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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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의 확보는 환경처 차원의 계획과 노력만으로는 사실상 어렵다.부처간의 협조와 이해가 따라야 할것이다.
1993-1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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