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통한「정치이상」구현에 보람”/「자원봉사20년」60대드레인여사

“정당통한「정치이상」구현에 보람”/「자원봉사20년」60대드레인여사

입력 1993-09-21 00:00
수정 1993-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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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검찰총장후보 선거망 구성에 바빠/최근 젊은층의 활동 활발해져 큰 위안

『20여년간 이상을 공화당에 몸담아 오면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직 변호사로 일하면서 오는 11월2일 버지니아주지사및 검찰총장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짐 길모어 검찰총장후보의 선거참모장을 맡고 있는 패트리셔 드레인여사는 자신의 자원봉사활동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본업이 변호사로 매우 바쁠텐데 어떻게 정당의 자원봉사자로 일을 할 수 있나요.

▲패어팩스 카운티 공화당의 자원봉사자는 모두 자신들의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원·학교 등 각종 시설에서 무료봉사를 해본 경험이 있듯이 자원봉사정신이 일반화돼 있지요.정당에 자원봉사 한다고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것은 아니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정당을 통해 자신들의 의지를 구현하는 것은 보람있는 일입니다.

­미국정당의 활동적인 당원들은 대개 노년층이 많다는데 공화당은 어떻습니까.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은 오히려 젊은이들의 정당활동이 더 활발합니다(정치평론가 윌리엄 글라이더는 「미국민주주의의 배반」이라는 최근 저서에서 민주당전국위원회에 헌금을 기탁하는 10만여명의 평균연령은 70세라고 적고 있다).

­이번 버지니아주의 정·부지사및 검찰총장선거를 앞두고 패어팩스 카운티당에서는 무슨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당후보를 위해 모금운동을 하고 있으며 말단 지역선거구당의 간부나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일 것입니다.

­패어팩스당차원에서 각 후보를 일괄지원하지 않습니까.

▲공통적인 지원도 하지만 주지사·부지사·검찰총장후보별 선거대책기구가 각기 운영되지요.

나는 모어총장후보의 이 카운티 선거조직을 구성하고 조정하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선거가 끝나면 이 모든 조직은 없어지며 따라서 당선자도 선거후 그같은 조직을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워싱턴=이경형기자>
1993-09-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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