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측 조사위대표 관련자 11명 공개
민주당의 「김대중선생 살해미수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와 일본의 「김대중납치사건 진상조사위」는 15일 김대중씨 납치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공동조사위를 구성하고 공동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 진상조사위와 일본진상조사위 대표인 덴 히데오(전영부)사민연참의원은 이날 상오 마포 가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동발표문을 통해 『지난 73년 8월 8일 김대중선생 납치사건은 한국의 중앙정보부에 의해 저질러진 극악한 정치테러』라고 규정하고 이같은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덴의원은 『지난 75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납치사건에 가담한 한국인 명단을 편지로 받았다』면서 ▲책임자 이철희당시중앙정보부차장보 ▲총책지령 김재권공사(본명 김기환) ▲현장지휘 윤진원대령 ▲하수인 윤영노참사관,김동운,홍성채1등서기관,유충국,유영복 ▲호텔예약 한춘1등서기관 ▲국내관리 하태준국장,김진수중령(주일참사관)등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민주당의 「김대중선생 살해미수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와 일본의 「김대중납치사건 진상조사위」는 15일 김대중씨 납치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공동조사위를 구성하고 공동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 진상조사위와 일본진상조사위 대표인 덴 히데오(전영부)사민연참의원은 이날 상오 마포 가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동발표문을 통해 『지난 73년 8월 8일 김대중선생 납치사건은 한국의 중앙정보부에 의해 저질러진 극악한 정치테러』라고 규정하고 이같은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덴의원은 『지난 75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납치사건에 가담한 한국인 명단을 편지로 받았다』면서 ▲책임자 이철희당시중앙정보부차장보 ▲총책지령 김재권공사(본명 김기환) ▲현장지휘 윤진원대령 ▲하수인 윤영노참사관,김동운,홍성채1등서기관,유충국,유영복 ▲호텔예약 한춘1등서기관 ▲국내관리 하태준국장,김진수중령(주일참사관)등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993-09-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