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외무,방한 러외무차관 접견
한승주외무장관은 31일 방한한 러시아 게오르기 쿠나제외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KAL기 배상,대러시아 경협차관 상환및 추가지급 동결,구제정러시아 정동대사관 부지 문제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KAL기 격추사건 10주기 추모행사에 러시아측이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한뒤 『유족들에 대한 배상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사건이 해결된다』면서 러시아측에 배상을 촉구했다.
한장관은 오호츠크해역의 조업과 관련,『오는 10월까지는 조업을 중단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북단 경제수역에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고 쿠나제차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양국 외무차관은 이와함께 대러시아 차관의 추가지급 중단문제는 다음달 양국간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양승현기자>
한승주외무장관은 31일 방한한 러시아 게오르기 쿠나제외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KAL기 배상,대러시아 경협차관 상환및 추가지급 동결,구제정러시아 정동대사관 부지 문제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KAL기 격추사건 10주기 추모행사에 러시아측이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한뒤 『유족들에 대한 배상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사건이 해결된다』면서 러시아측에 배상을 촉구했다.
한장관은 오호츠크해역의 조업과 관련,『오는 10월까지는 조업을 중단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북단 경제수역에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고 쿠나제차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양국 외무차관은 이와함께 대러시아 차관의 추가지급 중단문제는 다음달 양국간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양승현기자>
1993-09-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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