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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김석규 주러시아대사는 19일 상오 러시아외무부의 솔로비요프 아태총국장을 면담하고 『1983년 소련전투기가 사할린상공에서 대한항공(KAL)기를 격추한 것에 대해 러시아정부가 배상할 것』과 조속한 시일내 이 문제에 대해 양국간 협의개최를 요구하는 내용의 외교공한을 전달했다.러시아정부는 지금까지 KAL사건의 진상조사에는 협조를 하되 배상문제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측의 과오를 인정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조사결과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1993-08-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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