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누크,과정 대통령직 거부
【프놈펜 로이터 연합】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아누크공은 16일 집권 인민당(CPP)과 민족연합전선(FUNCINPEC)등 2개 적대정파의 지도자를 3개월간의 임시정부 공동의장으로 임명했다.
왕궁 성명은 양측이 시아누크공의 권력분점 제의에 합의함에 따라 훈센 현총리와 지난번 총선에서 승리한 FUNCINPEC 지도자 노로돔 라나디드공이 캄보디아 임시정부의 공동의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FUNCINPEC의 대변인 유 혹크리는 라나리드공이 아버지인 시아누크공의 제안을 지지했으며 따라서 향후 공동의장제가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 안 CPP 대변인은 그러나 군부요직 및 각료배분을 위해서는 협상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아누크공 자신은 과도정부의 대통령직을 맡지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도 양 적대세력간의 이같은 공동의장제및 권력분점안이 합의된데 환영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프놈펜 로이터 연합】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아누크공은 16일 집권 인민당(CPP)과 민족연합전선(FUNCINPEC)등 2개 적대정파의 지도자를 3개월간의 임시정부 공동의장으로 임명했다.
왕궁 성명은 양측이 시아누크공의 권력분점 제의에 합의함에 따라 훈센 현총리와 지난번 총선에서 승리한 FUNCINPEC 지도자 노로돔 라나디드공이 캄보디아 임시정부의 공동의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FUNCINPEC의 대변인 유 혹크리는 라나리드공이 아버지인 시아누크공의 제안을 지지했으며 따라서 향후 공동의장제가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 안 CPP 대변인은 그러나 군부요직 및 각료배분을 위해서는 협상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아누크공 자신은 과도정부의 대통령직을 맡지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도 양 적대세력간의 이같은 공동의장제및 권력분점안이 합의된데 환영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1993-06-1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