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주한 미대사/제임스 토머스 래니(얼굴)

신임주한 미대사/제임스 토머스 래니(얼굴)

입력 1993-06-11 00:00
수정 1993-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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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64년 연대교수 재직한 지한파

정치인이나 관료출신이 아닌 순수학계 인사로는 보기 드물게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된 제임스 토머스 래니(James Thomas Laney) 에머리대총장(66)은 한국에서 5년간 생활한 바 있고 한국어에도 능통한 지한파 인사.

지난 59년부터 64년까지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지도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친숙하게 지냈고 귀국시 무척 섭섭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찬국 연세대명예교수와 에머리대를 졸업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등 국내에도 지인이 많다.

지난 54년 예일대 신학부를 졸업,이듬해인 55년 감리교 목사 안수를 받은 이래 목회및 교수활동으로 일관해왔다.55년부터 58년까지 신시내티주의 성바오로 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지냈고 예일대 에머리대 하버드대 등에서 교편을 잡다 지난 77년부터 에머리대 총장직을 맡아왔다.신학박사학위는 지난 66년 취득했다.

1927년 12월24일 아칸소주의 윌슨에서 출생했고 베르타 존 래드포드여사와 지난 49년 결혼.빌 클린턴 미대통령과는 예일대 동문이자 아칸소주 동향이다.

「책임감에 관해」 등 다수의 저서도 갖고 있다.



코카콜라사 이사와 애틀랜타 교향악단 이사를 지냈고 지난 90년부터는 아시아 기독교도 교육향상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지한파답게 과거에도 주한미국대사 물망에 오른 일이 있다.<김주혁기자>
1993-06-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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