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기관 부당압력도 개혁대상”/김 대통령 강조

“권력기관 부당압력도 개혁대상”/김 대통령 강조

입력 1993-04-22 00:00
수정 199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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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21일 인천직할시를 순시한 자리에서 『행정의 가치기준을 관의 입장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 두는 것이 곧 개혁이고 문민정부가 나아가야할 기본 방향』이라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시민여론을 조사해서 시정에 적극 반영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시청에서 최기선인천시장과 신홍균인천시교육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과거에는 일선기관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해놓고도 소위 권력기관의 압력으로 올바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부당한 압력 그자체가 바로 불법행위이고 개혁대상이므로 각급기관장은 소신을 갖고 법질서를 세우는데 더욱 노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시가 직접 나서서 해외판로개척단을 파견하는 일은 좋은 시책』이라고 전제하고 『방문단을 파견할때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판촉활동을 강구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개혁추진과 관련,김대통령은 『백년묵은 체중이 풀릴 것같다는 생생한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는등 변화와 개혁에 대한국민의 지지는 거의 절대적』이라며 『이제 어느 누구도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를 거역하거나 되돌려 놓을 수없다』고 말했다.

1993-04-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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