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첫 국방백서 만든다/홍콩지/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 비밀소집

중국,첫 국방백서 만든다/홍콩지/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 비밀소집

입력 1993-01-28 00:00
수정 199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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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국방정책을 결정하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93년도 국방정책과 군의 기강확립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최근 북경에서 비밀리에 개최됐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소식통을 인용,당총서기겸 중앙군사위 주석 강택민이 주재한 이 비밀 확대군사위회의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열렸으며 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모든 군직을 박탈당한 왕년의 군부실력자 양백빙 전군사위비서장겸 군총정치부 주임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또 중국은 89년 천안문사태로 실추된 인민해방군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당14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새로 등장한 군사지도부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중국사상 최초의 국방백서를 마련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토론토의 중국문제연구소가 제공한 정보를 인용,현재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 및 국무원·정보사무국 등이 공동으로 기안중인 이 중국 최초의 국방백서는 중국의 군사현대화와 방위력 증강을 통한 중국인민해방군의 국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분석했다.

1993-01-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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