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출발·급가속 등 나쁜 운전습관/연료낭비·대기오염 초래

급출발·급가속 등 나쁜 운전습관/연료낭비·대기오염 초래

입력 1993-01-06 00:00
수정 199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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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차량 매연량 조사결과/과적·예열때도 매연배출 심해

「올바른 운전으로 대기오염을 줄입시다」

급출발,급가속,과적등 나쁜 운전습관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연료낭비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에 따르면 1ℓ로 10㎞를 달리는 일반승용차를 기준으로 할때 갑작스런 출발을 10번 하면 6.2%정도의 매연가스가 더 배출되고 1.24㎞를 달릴수있는 연료가 이때문에 낭비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속도를 한순간에 높여도 급출발과 같은 수준의 대기오염과 함께 연료낭비도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엔진시동및 예열을 위해 엑셀러레이터를 10번정도 밟았을때는 3.1%의 매연증가와 함께 0.62㎞를 달릴수있는 연료가 그냥 소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겨울철에 많은 운전자들이 하고있는 습관으로 출발하기전 엔진시동을 걸어놨다가 어느정도 지난뒤 출발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게 10분정도까지 가면 7.2% 정도 매연증가를 유발시킨다.물론 연료낭비도 발생 1.44㎞를 여유있게 갈수있는 연료를 소비하게 된다.

타이어의공기압이 부족해도 매연증가와함께 연료손실이 생긴다.1㎠당 0.5㎏이 부족할때마다 매연이 2.7%씩 증가,대기오염을 부추기고 20㎞를 달릴때마다 5백40m를 갈수있는 연료를 소비하게 된다.

특히 과다적제가 대기를 가장 많이 오염시킨다.10㎏을 더 실을때마다 매연이 0.4%씩 증가하고 이상태에서 20㎞를 가면 84m를 달릴수있는 연료를 내버리는 꼴이 된다.그리고 짐이 많이 실리면 실릴수록 매연은 큰폭으로 늘어나는데 적재량의 1백%를 실을 경우에는 70%를 실었을때 보다 2배이상의 매연이 발생한다.

경유차량 특히 대형화물차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은데 가버너등을 임의로 조작하여 엔진출력을 높이는데에서도 매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10%를 올리면 매연은 70%이상 증가한다는 것이다.
1993-01-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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