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유권자를 잡아라”/각당 대선전략

“젊은층 유권자를 잡아라”/각당 대선전략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1992-10-26 00:00
수정 199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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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지지확보 총력전/14대총선때 57%… 당락 좌우/문화제행사·「폰뱅크」기법 등에 주력/홍보물도 글보다 만화·사진위주로

『젊은층 유권자를 잡아라』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자·민주·국민등 각 정당 「킹메이커」들이 고심하고 있는 대선전략의 핵심이다.

이들은 20∼30대 젊은 유권자를 겨냥,종래의 딱딱하고 지리한 당원단합대회와는 달리 젊은층의 구미에 맞는 문화제행사를 여는가 하면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연예인들을 선거운동에 직접 활용하는등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각당들이 젊은층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20∼30대가 전체유권자의 절반이 넘는데다 이들이 「정치불감증」에 걸려 현재까지 특정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이들 표의 향방이 당락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치러진 14대 총선에서 20∼30대 유권자는 1천6백만명으로 전체 유권자 2천9백만명의 57%에 이르렀다.

민자당은 이같은 아이디어의 하나로 커피광고 문구를 본따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만나고 싶다」라는 김영삼후보 홍보용 만화를 펴낸데 이어 앞으로도 2권을 더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젊은 유권자들이 일반적으로 단순하고 간편한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각종 홍보물을 글보다는 사진과 그림을 위주로 만들고 있다.

지난 22일 김종필대표최고위원은 젊은층에게 영향력이 큰 배우 탤런트 가수등 연예계 인사 1백50여명과 점심을 하면서 김영삼후보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에서도 지난 23일 저녁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청년특별위원회 주최로 「출발! 20∼30대 물결!」이라는 문화제를 열어 젊은 유권자들의 김대중후보 지지분위기를 유도했다.

트레일러를 무대로 사용하는 「트레일러투어」방식을 사용한 민주당은 이 문화제를 오는 11월중순까지 전국11개 도시에서 순회공연할 예정이다.국민당도 만화가 이현세가 그린 정주영대표의 일대기 「감자꽃 트랙터」를 서울시내 50여개 서점에 배포,5천부정도를 팔았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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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에서는 이와함께 후보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폰 뱅크」기법을 도입하고,정치인과 함께하는 「정치풍자극」「대통령선거캠페인송」부르기등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으로 있다.또 「곰돌이(김영삼후보)」「거북이와 토끼(김대중후보)」「호돌이(정주영후보)」등을 마스코트로 내세워 가능한한 유권자들에게 정서적으로 접근,지지분위기를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
1992-10-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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