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명 증권계좌 3만1천여개/전체 1.3%

비실명 증권계좌 3만1천여개/전체 1.3%

입력 1992-10-18 00:00
수정 199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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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 7천9백억으로 3.4%/증감원 국감자료

다른사람의 이름을 빌리거나 가명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큰손」들은 대형증권사보다는 중소형증권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내 31개 증권사에 있는 총계좌수는 2백40만1천6백78개로,이중 다른사람의 이름을 빌리거나 가명인 비실명계좌수는 1.33%인 3만1천8백34개였다.비실명계좌의 금액은 전체 22조9천48억원중 3.47%인 7천9백47억원이었다.

증권사별 비실명계좌비율은 건설증권이 8.97%로 가장 높았으며,대한증권 2.96%,신흥증권 2.94%,국제증권 2.76% 등으로 소형사의 경우 비실명계좌비율이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이에반해 고려증권의 비실명계좌비율은 0.7%로 가장 낮은것을 비롯,동서·대신증권이 각각 0.86%,0.9%로 1%를 밑도는등 대형사의 비실명계좌비율은 낮았다.

증권관계자들은 중소형사의 비실명계좌비율이 높은것은 중소형사들이 대형사들보다는 「큰손」들의 비밀보장이 잘 되는데다 일부 소형증권사는 대주주와 대주주의친인척들이 중소형증권사를 통해 재산관리를 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건설증권의 경우 비실명금액은 전체금액중 27.7%를 차지하는등 실명계좌를 이용하지 않는 「큰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대한·보람증권도 각각 9.75%,8.39%였다.
1992-10-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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