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발효간장등 가공기술 개발

어피/발효간장등 가공기술 개발

입력 1992-08-20 00:00
수정 199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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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틴성분 추출… 효소투여 가열처리/영양가치 높아… 찌꺼기는 동물사료로/부산수산대 김세권교수팀 개가

동물사료로 쓰이거나 폐기물로 폐기처분되는 물고기 가죽을 이용,맛과 영양가치가 높은 발효간장과 복합천연조미료,고급유화제 등을 만드는 기술이 부산수산대 화학과 김세권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김교수팀은 19일 젤라틴 자동추출방법으로 물고기 가죽을 이용해 기존 화학간장보다 훨씬 영양가치가 높은 천연발효간장과 복합천연조미료 등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생물공학회 등 관련학회에 보고했다.

이 제조법은 제조원가가 매우 낮으며 자동화 공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학계는 물론 관련업계까지 획기적인 개발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콜라겐 단백질이 80%이상 함유돼 있는 물고기가죽에서 젤라틴성분을 추출한뒤 상업용 효소인 알칼라아제를 투여해 가열처리를 할 경우 원재료 중량의 60∼70%나 되는 가수분해물을 추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수분해물을 다시 막(모)분리 자동화장치로 가공처리하면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발효간장과 천연조미료및 화장품이나 삼푸의 원료가 되는 유화제 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들 제품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는 모두 고급 동물사료로 재활용 할 수 있어 그동안 상당량이 폐기처분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켰던 물고기가 축이 1백%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김교수는 밝히고 있다.

김교수는 이에대해 『매년 국내에서만 30만t 정도의 물고기가죽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회수가 가능한 양은 15만t 정도』라며 『이 양으로서도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부산>
1992-08-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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