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전철 기공/“21세기 선진도약 지름길로”/노 대통령

경부고속전철 기공/“21세기 선진도약 지름길로”/노 대통령

김명서 기자 기자
입력 1992-07-01 00:00
수정 199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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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화합에 도움

【아산=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정부는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호남선고속화사업과 동서고속철도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추진하고 기존의 철도사업에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충남 아산군에서 거행된 경부고속철도 기공식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경부고속철도는 우리나라가 선진산업국가로 도약하고 고도복지사회를 이루는 굳건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역 예정지인 아산군 배방면 장재리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동호 내무장관·노건일교통장관·서영택건설장관,최평욱철도청장,주민대표,건설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노대통령은 『경부선 철도의 수송능력 한계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현상을 그대로 둘 경우 우리는 지난해부터 2000년까지 1백30조원의 경제·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고 『당장의 민생불편과 경제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도,21세기를 대비하는 장기적 안목에서도 고속전철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고속철도의 건설이 우리의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뜻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간의 교류를 가속화시킴으로써 온 국민이 풍요를 누리며 서로 뭉치게 하는 화합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2-07-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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