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표,출마 선언/민정계도 자체후보 옹립움직임 구체화

김영삼대표,출마 선언/민정계도 자체후보 옹립움직임 구체화

입력 1992-03-29 00:00
수정 199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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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이전 전당대회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가 28일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민정계측에서도 자체 후보옹립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어 민자당내 대권후보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은 5월초순에 대통령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밝히고 『본인은 이에 대비,민자당의 대통령후보로 경선에 나설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한다』고 밝혔다.<일문일답 2면>

김대표는 『5월 전당대회에 대비해 전당대회 준비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오는 30일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가 5월9일 이전에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5월 전당대회에서 노태우대통령이 후계지명을 위해 특정인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형식을 원치 않으며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생각』이라며 『우리 당의 어느 누구와도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대표는 『5월 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차기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대통령과 본인은 하나가돼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태준최고위원과 이종찬·이춘구·박철언·오유방의원 등 민정계 중진들은 잇따른 접촉을 통해 민정계의 대통령후보 독자옹립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종찬의원은 28일 박철언의원과 만나 대권후보도전의사를 분명히 밝힌데 이어 민정계 단일후보옹립이 여의치 않을 경우 금주초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또 이날 당사에서 열린 세 최고위원 간담회와 청와대 회동에 불참하면서 최고위원직 사의를 고수하고 있는 김종필최고위원도 어떤 형태로든 민정계 후보옹림 움직임과 제휴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2-03-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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