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제우주의 해」/천체·지구관측 다채로운 행사(과학)

올해는 「국제우주의 해」/천체·지구관측 다채로운 행사(과학)

신연숙 기자 기자
입력 1992-01-24 00:00
수정 1992-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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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콜럼버스 미 대륙발견 5백주년 맞아 제정/미·일,학술대회·모형관 설치 계획/청소년대상 우주교육 프로그램도/서울서 「지구촌 우주소년단 큰잔치」 5월 개최

올해는 세계천문우주과학계가 제정한 「국제우주의 해」(ISY). 콜럼버스의 미국 신대륙 발견 5백주년과 「국제지구의 해」(IGY) 35주년을 기념,국제과학연맹협의회(ICSU) 우주연구위원회(COSPAR) 국제우주비행연맹(IAF) UN 등이 공동제정한 「국제우주의 해」를 맞아 각국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국제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학계등에 따르면 「국제우주의 해」행사 주관처는 미국 일본 독일 등 22개국으로 구성딘 「ISY를 위한 우주주관청 포럼」. 참가국들은 이와 별도로 미국ISY협회,유럽ISY협회 등 지역협의체를 구성,각종 학술발표회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행사들을 보면 「세계우주학술대회」가 3천명의 관련과학자·기술자·교육자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계획인 것을 비롯,독일에서는 「ISY­지구적 변화」를 주제로한 학술대회가 열리며 일본에서는 국제우주기술 심포지엄이 5월 후쿠오카시에서 개최된다. 미국은 우주개발의 선두주자답게 하와이 비숍박물관에 ISY 우주관을 설치,1년동안 상설우주전시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환태평양권 국가들의 우주탐사 심포지엄,학생프로젝트 공모행사,「아폴로,그 이후 세대」,장학금 프로그램 「우주탐사 92/93」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나라가 각종 천체관측 교육행사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에게 있어서 우주는 최후최대의 미개척지. 우주개발은 이 새 프런티어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환경문제 등 병들어가는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제우주의 해」는 콜럼버스의 개척정신과 「국제지구의 해」의 과학탐구정신을 융합,지구환경을 구하고 우주를 향해 전진하자는 인류의지의 표현이다.

「국제우주의 해」는 이같은 의지의 실천을 위해 우주에 관한 교육보급운동과 인공위성에 의한 지구관측 등 두가지 주요활동을 제안하고 있다. 교육보급운동은 많은 사람에게 인간의 우주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하자는 것으로 특히 청소년을 중심으로한 교육운동이 적극 권장된다.

인공위성에 의한 지구관측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구환경문제를 범지구적 시각으로 접근해 함께 생각해 보는 것과 동시에 지구과학기술을 한층 발전시키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 57년 시행된 「국제지구의 해」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64개국이 대거 참가,기상 지자기 오로라 전리층 태양의 활동 빙하 해양 지질 중력 방사능 등 13개 항목을 공동관측함으로써 지구이해에 획기적 진전을 가져왔었다. 「국제우주의 해」는 관측범위를 대류권9지상 20㎞)밖 성층권까지 넓히고 주관측장비도 로켓에서 인공위성으로 확대함으로써 보다 거시적인 탐구활동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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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청소년교육과 지상관측활동에 한해 부분적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청소년 과학탐구단체인 한국우주소년단(단장 이상□ 전 과기처장관)은 『기념 국제행사로 「지구촌 우주소년단 큰잔치」를 5월중 서울서 개최할 예정이며 8월에는 러시아에서 열릴 국제우주의 해 기념 제5회 국제우주소년단대회에 1백명의 단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세대 나일성 교수(천문학)는 『국제천문연맹(IAU)이 제시하는 특정 별에 대한 광전관측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신연숙기자>
1992-01-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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