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최근 개혁·개방정책을 방해하는 등력군·호교목 등 좌익보수파의 당내 고위직 복귀를 금지하고 연말의 14차 당대회에서 대폭적인 인사이동을 삼가도록 지시했다고 홍콩의 친중국계 월간지 경보가 4일 보도했다.
등은 이 지시에서 좌익분자들의 간섭은 반당소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들은 반화평연변을 너무 자주 강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등의 지시는 보다 대담한 개혁개방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만이 사회주의를 살려나갈 수 있다는 그의 신념 때문으로 보이며 따라서 진운을 비롯한 보수파의 입지가 크게 약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보수파들은 지난 8월 소 공산당 붕괴이후 경제자유화정책을 맹렬히 비판하고 심지어 당내에서 고르바초프나 옐친과 같은 인물들을 뿌리뽑아야 한다면서 개혁개방정책에 제동을 걸어왔다.
그러나 강택민 총서기와 이서환·교석 정치국원 등 온건개혁파들은 등의 지시를 배경으로 인민일보·광명일보 간부들을 포함한 보수세력에 대한 반격과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경보는 지적했다.
등은 이 지시에서 좌익분자들의 간섭은 반당소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들은 반화평연변을 너무 자주 강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등의 지시는 보다 대담한 개혁개방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만이 사회주의를 살려나갈 수 있다는 그의 신념 때문으로 보이며 따라서 진운을 비롯한 보수파의 입지가 크게 약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보수파들은 지난 8월 소 공산당 붕괴이후 경제자유화정책을 맹렬히 비판하고 심지어 당내에서 고르바초프나 옐친과 같은 인물들을 뿌리뽑아야 한다면서 개혁개방정책에 제동을 걸어왔다.
그러나 강택민 총서기와 이서환·교석 정치국원 등 온건개혁파들은 등의 지시를 배경으로 인민일보·광명일보 간부들을 포함한 보수세력에 대한 반격과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경보는 지적했다.
1992-0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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