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찬종의원은 12일 『지난 86년 7월 치안본부 특수2대가 세모 유병언사장의 거액사기 사실을 밝혀내고도 청와대의 압력으로 수사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치안본부측이 작성했던 「유병언진정사건 내사중간보고서」를 공개하고 『치안본부가 유사장이 피해자 20명으로부터 11억6천여만원을 사취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청와대 박성달비서관(54·현 감사원 감사위원)이 청와대에 파견돼있던 서정희총경(47)에게 내사종결을 지시했다』고 주장,『청와대 내부구조상 박비서관이 단독으로 지시했다고 볼수는 없으며 박비서관 이상의 고위층이 개입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고위층 압력설 부인
이에대해 당시 청와대민정수석을 지낸 김용갑전총무처장관은 『수사의 최종결론이 아닌 중간보고서를 보고 압력이 있었다고 하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면서 『나로서는 두번씩이나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고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이날 치안본부측이 작성했던 「유병언진정사건 내사중간보고서」를 공개하고 『치안본부가 유사장이 피해자 20명으로부터 11억6천여만원을 사취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청와대 박성달비서관(54·현 감사원 감사위원)이 청와대에 파견돼있던 서정희총경(47)에게 내사종결을 지시했다』고 주장,『청와대 내부구조상 박비서관이 단독으로 지시했다고 볼수는 없으며 박비서관 이상의 고위층이 개입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고위층 압력설 부인
이에대해 당시 청와대민정수석을 지낸 김용갑전총무처장관은 『수사의 최종결론이 아닌 중간보고서를 보고 압력이 있었다고 하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면서 『나로서는 두번씩이나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고다』고 밝혔다.
1991-08-1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