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새 총리 라오

인도 새 총리 라오

입력 1991-06-22 00:00
수정 199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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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으로 정계입문… 요직 두루 거쳐/정치기반 약해 종족분규 해결은 미지수

인도의 새 총리로 취임한 나라시마 라오(69)는 인도의 독립 1세대 원로 정치인. 식민지 해방운동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라오 총리는 라지브 간디 전 총리가 선거유세중 암살되자 국민회의당의 임시총재로 선출됐었다.

과묵한 실용주의자로 알려진 라오 총리는 간디가에 충성을 바치며 외무·내무·국방장관직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태어난 그는 인도 역사상 최초의 남부출신 총리가 됐다. 인도의 최고계급 브라만 출신인 라오 총리는 나그푸르와 봄베이대에서 과학과 법률을 전공했지만 문학을 좋아하며 시와 소설을 쓰기도 했다. 그는 영어·스페인어·불어·아랍어 등에 능통한 언어학자이며 유명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라오 총리는 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20여 년 동안 고향인 안드라프라데시주 의회에서 정치활동을 했다.

그는 74년 당시 총리였던 고 인디라 간디에 의해 국민회의당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중앙정치무대에 등장했다. 80년 외무장관에 임명된 라오 총리는 인도의 네루 총리가 주창한 비동맹운동을 주도하며 제3세계에서 존경받는 외교관의 명성을 얻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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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총리는 능력있는 행정가로 평가되며 어떤 스캔들과도 연계되지 않았던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인도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종분규와 경제악화 등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정치적 기반이 약한 라오 총리가 과연 보복테러의 악순환만 되풀이되고 있는 시크교도들의 분리독립운동과 경제난을 해결할 과감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인도는 아시아의 「모범적인」 민주국가라고는 하지만 극심한 정치불안과 사회·경제적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정국의 앞날은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라오 총리는 『나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을 믿는다』고 말하고 있다.<이창순 기자>
1991-06-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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