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주변 과잉검문 말썽

명동성당 주변 과잉검문 말썽

입력 1991-06-13 00:00
수정 199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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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범국민대책회의」 관계자 등 주요 수배자를 붙잡기 위해 명동성당 주변에서 검문검색을 지나치게 해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시경 형사기동대 소속 사복형사 5∼6명은 지난 11일 하오 7시30분쯤 성당정문을 나가던 김수환 추기경이 탄 스텔라승용차를 검문,주위에 있던 신도들이 『추기경님이 타고 계시다』고 만류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차 트렁크를 열게 하는 등 엄격한 검문검색을 했다. 또 이에 앞선 하오 3시쯤에는 「범국민대책회의」 간부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명동성당 구내에 서울시경 서울기동대 소속 무술경관 30여 명이 들어갔다가 성당측의 항의를 받고 2시간여 만인 하오 5시10분쯤 모두 철수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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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하오 9시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경찰관 5∼10명을 들여보내 성당측과 마찰을 빚었으며 「대책회의」 관계자들이 놀라 문화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91-06-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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