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비스업계 수입 30조 육박/광고대행등 사업서비스업 급신장

작년 서비스업계 수입 30조 육박/광고대행등 사업서비스업 급신장

입력 1991-06-04 00:00
수정 199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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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보다 19.3%나 증가/서울등 대도시 집중현상 심화/GNP의 15.6% 차지

지난해 제조업부문이 부진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학원·병원·부동산·오락부문 등 협의의 서비스업이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서비스업체가 서울에 많이 몰려 있는 등 수도권 집중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90년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현재 학원·병원 등의 사회부문서비스를 비롯,부동산·사업·위생·오락­예술·개인분야 등 6개 분야 서비스업체수는 48만8천5백48개로,89년의 45만2천34개에 비해 8.1% 늘어났고 종사자수는 89년보다 9% 증가한 2백4만2천7백32명에 이르고 있다. 또 이들 업체들이 올린 수입은 29조5천9백36억원으로,89년의 24조8천75억원에 비해 무려 19.3%나 급증했다. 이같은 서비스업의 수입증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9%를 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서 광공업이나 농수산부문에 비해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큰 호황을 누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좁은 의미의 서비스업이 전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6%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정보·광고대행·건축사·인력공급 등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이 22.3%를 늘어났고 사업체나 종사자수에서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청소용역·폐기물처리 등 위생서비스업과 오락·문화 및 예술서비스부문도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부동산거래의 활발에 따른 부동산업도 수입면에서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도시 집중현상이 심화돼 전체 사업체의 30.6%인 14만9천4백93개가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9년의 30.1%에 비해 0.5%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종사자수와 수입면에서도 서울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1991-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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