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비서실장·안기부장 직인 위조/“걸프전비 내라” 사기 편지

대통령비서실장·안기부장 직인 위조/“걸프전비 내라” 사기 편지

입력 1991-02-08 00:00
수정 199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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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명백화점에 입금요구

서울시내 유명백화점에 안기부장·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걸프전쟁 지원비 충당에 필요하다며 거액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편지가 지난 4일 일제히 배달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편지는 16절지 크기의 복사용지에 타자로 『미국이 요구하는 막대한 걸프전쟁 분담금 및 우리 군의료진 파병에 따라 전비와 정치·경제 안정자금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여러기업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니 편지를 받는대로 지정한 구좌에 돈을 입금시켜달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 끝부분에는 발신인이 안기부장·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돼 있었으며 가짜인지를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위조된 직인이 찍혀 있거나 직인을 찍지 않고 「관인생략」으로 타자를 쳐놓기도 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합회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지역 상권의 공동 대응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자 생활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연합회 출범이 상인 간 연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관악경제의 대동맥이자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이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를 넘어선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연합회가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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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같은 내용의 사기편지를 배달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L·H·Y백화점 등은 물론 대기업 등에도 이 편지가 배달됐으며 일부 백화점에서 요구액을 입금시켰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펴고 있다.

1991-02-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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