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곧 타결… 국회 월말께 정상화

「지자제」 곧 타결… 국회 월말께 정상화

김경홍 기자 기자
입력 1990-10-21 00:00
수정 1990-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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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무,금주중 마무리 협상/광역의회·단체장 정당공천/김 민자 대표 회견/내년초 지방의회선거

여야가 막후협상을 통해 지방자치제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와 동조단식에 들어갔던 의원들이 20일 단식을 중단함으로써 정국은 조만간 정상화할 전망이다.

여야는 금주중 총무회담을 열어 지자제의 실시시기와 기초자치단체선거의 정당참여 여부 등에 대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이달말쯤부터 정기국회가 정상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김경홍 기자】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20일 여야협상의 최대현안인 지자제문제와 관련,『시 도 등 광역의회와 단체장선거에 정당공천제를 허용하고 시·군·구 등 기초의회와 단체장선거에는 정당공천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지역 4개 지구당 창당대회 참석차 부산에 내려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자제선거 시기와 관련해서는 『광역 및 기초지방의회선거는 내년 2월말 또는 3월초까지 실시하고 자치단체장선거는 대통령선거 이전에 치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광역자치단체장선거 시기에 대해서는 내부방침이 확정돼 있지만 여야협상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해 민자당이 14대 총선과 광역자치단체장의 동시선거 실시방안을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재야의 김관석·박형규 목사로부터 19일 밤 전화로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가 금주중 단식을 중단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하고 『여야협상도 내주까지는 충분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혀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국회가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또 『민자당 단독국회를 피하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예산심의 등 국회일정에 1주일 정도 여유가 있다』고 밝혀 한차례 더 국회운영을 연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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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대표는 『노태우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이 다같이 정상회담을 바라는 입장』이라며 『12월에 열리는 3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잘 풀리면 빠르면 내년초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계기가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관련기사 5면>
1990-10-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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