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역대표부 검토중/강택민 총서기

한·중 무역대표부 검토중/강택민 총서기

입력 1990-07-31 00:00
수정 1990-07-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북한 긴장완화 희망

【도쿄 연합】 중국정부는 한반도 정세가 가급적 빨리 안정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무역대표부 교환계획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택민 중국 총서기가 30일 밝혔다.

강총서기는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미야자와 기이치 전 일본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남북한은 원래 한나라였던 만큼 통일이 이룩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총서기는 이어 통상대표부 설치에 언급,한국정부가 양국의 수도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하자고 중국에 제안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은 이 문제를 전향적인 방향에서 검토중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회담을 취재한 일본기자들이 전했다.

이에앞서 오학겸부총리는 작년 12월 일본방문단에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무역대표부 설립을 위해 한국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의 많은 기업인과 정치인들은 오는 9월22일 개막되는 북경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과 더 많은 무역및 공식접촉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1990-07-3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