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박원순에 “돌아오라” 호소…일부 SNS 비공개 전환

시민들, 박원순에 “돌아오라” 호소…일부 SNS 비공개 전환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7-09 21:30
수정 2020-07-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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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트위터 유지

페이스북 최신 글은 어제 올린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내용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야간수색을 하고 있다. 2020.7.9 연합뉴스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야간수색을 하고 있다. 2020.7.9 연합뉴스
딸이 실종 신고를 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9일 박 시장 인스타그램에는 사흘 전 올린 길고양이 학대사건 관련 포스팅이 마지막으로 표출돼 있었으나 실종 신고가 알려진 뒤 비공개로 전환됐다.

그의 유튜브 채널 ‘박원순TV’는 현재 유튜브 검색에 나오지 않는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박원순’은 검색은 되지만 ‘비공개 또는 삭제된 채널’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박 시장 홈페이지에 있는 ‘원순씨 일정’에는 이날 일정이 비워진 채 ‘새로운 서울을 위한 구상 중’이라는 말만 있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취소했다.

대다수 SNS가 닫힌 가운데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유지 중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최신 글은 지난 8일 자신이 직접 기자설명회를 열어 발표했던 ‘서울판 그린뉴딜’ 관련 내용이다.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야간수색을 하고 있다. 2020.7.9 연합뉴스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야간수색을 하고 있다. 2020.7.9 연합뉴스
페이스북의 그린뉴딜 관련 글에는 시민들이 ‘돌아오라’ 등의 댓글을 계속 달고 있다. 박 시장은 평소 서울시 정책이나 서울시 사안 이외의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통로로 페이스북을 자주 활용했다.

다만 사적 의견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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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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