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관사 입주계획 자진 철회

이재준 고양시장 관사 입주계획 자진 철회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9-04-09 14:35
수정 2019-04-09 1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화 운동 출신이 이럴 줄 몰랐다” 비판에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구시대 유물’로 취급받아 퇴출된 관사 입주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9일 “이 시장이 고양시의회와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관사에 입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주 개회한 고양시의회 제230회 임시회에 이 시장 관사 전세금과 관리비 등 5억여원의 지출승인을 요청해 각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고양시는 시의회에 관사(아파트) 임차보증금 4억 6000만원과 인테리어 비용 2200만원, 쇼파 및 가전제품 등의 물품구매비 2300만원 등 5억 500만원의 소요예산 목록을 제출했다. 특히 목록에는 관사운영에 필요한 일반 경비 2135만원, 세제 구입비를 비롯한 소모품 구입비 500만원, 이사비용 200만원,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등기비용 250만원, 관리비와 및 전기료 등의 공공요금 585만원 등 3670만원을 요청했다. 전체 비용은 5억 4170원이다.

이 예산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해 지난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오는 10일 의결되면 11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관사는 임명직 관선 시대 때 시장 군수가 출퇴근이 어려울 경우 재임기간 동안 임시 사용하던 중 지방자치 실시 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폐지됐다”며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이 시장이 이럴 줄 몰랐다”고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취임 선서하는 이재준 고양시장
취임 선서하는 이재준 고양시장
특히 최근 공직자 재산등록 때 17억여원을 신고하고, 자신의 40평대 아파트는 임대를 준 사실이 드러나 ‘제2의 김의겸’이라는 비난을 샀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재산의 상당부분은 어머니 것이며, 3기 신도시 지역 발표에 불만을 가진 일부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밤늦은 시각 집 앞에 찾아오셔서 소란스럽게 해서 관사 입주 계획을 세웠던 것”이라며 “호화스럽게 마련하거나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도 아닌데 정 문제가 된다면 의회에서 예산을 깎으시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1984년 덕양구 주교동에 지상 1층 단독주택으로 신축된 시장관사가 있었지만, 황교선 전 시장이 취임하면서 2000년 7월 전통예절 등을 교육하는 ‘예절원’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전국적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관사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 전세를 빼고 부시장이 사용하던 같은 단지 내 관사에 입주해 비난을 받았으며, 경북 구미시가 지난 연말 시장 관사 임차예산을 신청했으나 각계의 비난이 일자 시의회가 전액 삭감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