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강제수사 착수

檢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강제수사 착수

강병철 기자
입력 2021-11-16 23:06
수정 2021-11-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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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 4곳·법조윤리협 압수수색
변호인단 등 소환조사 여부 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조윤리협의회와 세무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종현)는 전날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사건을 수임한 법무법인과 변호사들이 수임 내역 등을 제출하는 기관이다.

검찰은 또 서울 송파세무서를 비롯한 서울 소재 세무서 4곳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기관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재판과 관련된 변호사들의 수임 내역 자료를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018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된 공직선거법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화우, 평산, LKB 등 법무법인 10곳 소속 변호사와 개인 변호사 4명 등 총 30여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후보는 당시 변호사비로 2억 5000만원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 규모에 비해 변호사비가 터무니없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달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서는 “(변호인단) 대부분 사법연수원 동기, 대학 동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동기들”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서면서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검찰은 지난달 원외 정당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이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이 후보에 대해선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모 변호사에게 현금과 S사의 전환사채(CB) 등 23억원을 우회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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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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