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사 협상 결렬…철도노조, 5일 첫차부터 무기한 총파업

코레일 노사 협상 결렬…철도노조, 5일 첫차부터 무기한 총파업

이보희 기자
입력 2024-12-04 21:18
수정 2024-12-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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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과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임금 본교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과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임금 본교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내일(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코레일과 막판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예정대로 5일 첫 열차 운행 시점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 사측과 임금인상,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비상대책…출근시간 지하철 100% 정상운행앞서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별 대책을 수립했다.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 1∼8호선은 출근 시간대 100% 정상 운행된다.

퇴근 시간대는 2호선과 5∼8호선이 100% 정상 운행된다.

파업 미참여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평시 80% 수준의 인력 1만 3000여명도 확보했다.

9호선도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지만, 정상 운영을 위한 최소 인원이 이미 확보돼 평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방식을 6일 출근 시간대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파업이 발생해도 총 운행률 86%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등 대체 가능 교통수단 추가 투입코레일이 파업에 들어가면 시내버스 등 대체 가능한 교통수단도 추가로 투입한다.

서울 시내버스는 343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한다. 출퇴근 시간 6448회 증회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내버스 추가 투입은 코레일 파업 개시 예고일인 5일 출근 시간대부터 시행한다.

출근 집중배차 시간대는 평소 오전 7∼9시에서 6∼9시로, 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는 평소 오후 5∼7시에서 5∼8시로 연장된다.

다람쥐버스와 동행버스 운행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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