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팔리고 있는데…아기 5명 숨지자 리콜한 ‘이 제품’에 美 발칵

국내서도 팔리고 있는데…아기 5명 숨지자 리콜한 ‘이 제품’에 美 발칵

하승연 기자
입력 2024-10-15 11:50
수정 2024-10-15 1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제공한 이 사진은 유아 5명이 사망한 후 리콜된 피셔프라이스 스누가 스윙의 사례. 2024.10.12 AP 연합뉴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제공한 이 사진은 유아 5명이 사망한 후 리콜된 피셔프라이스 스누가 스윙의 사례. 2024.10.12 AP 연합뉴스


국내에서도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미국 유아용품 제조사 피셔프라이스의 영아용 바운서 ‘스누가 스윙’(Snuga Swings)이 질식 위험 등을 이유로 리콜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스누가 스윙 200만개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PSC가 이러한 조치를 한 이유는 스누가 스윙에서 잠을 자던 영아가 잇따라 숨지는 등 질식 위험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2022년 해당 제품에서 잠자던 생후 1~3개월 사이 아기 5명이 숨졌다.

이 제품은 2010년 이후 미국에서만 210만개 이상 판매됐고, 캐나다(9만 9000개)와 멕시코(500개) 등에서도 팔려나갔다. 국내에서도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CPSC는 리콜 보고서에서 이 제품은 절대로 수면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깨어있는 시간에 사용하더라도 추가 침구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담요 등 다른 침구류를 추가해 사용할 경우 머리 받침과 시트 패드의 지지대가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CPSC의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리콜은 실패할 운명이며 많은 아기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60달러(약 22만원)에 판매됐지만 피셔프라이스는 리콜 시 소비자들에게 25달러(약 3만 4000원)를 환불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한 피셔프라이스의 위험한 접근법이 아기들을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할 것”이라며 “사람보다 이익을 우선시한 끔찍한 사례”라고 비난했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당장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트럼카 위원의 주장은 CPSC의 공식 견해는 아니며, 피셔프라이스의 모회사 마텔도 이와 관련한 언급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셔프라이스는 최근 몇 년간 유아용 바운서 제품 등에 대한 잇따른 리콜에 직면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다른 요람 제품인 ‘로큰플레이’(Rock‘n Play)’가 질식사고 등을 이유로 리콜됐고, 지난 2022년에도 ‘로커스’(Rockers)에서 아기를 재우지 말라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CPSC는 아기들은 유아용 침대처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등을 대고 자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 미국 소아학회도 기울어진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은 아기가 떨어지거나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미국 의회도 지난 2022년 ‘아기 안전 수면법’(Safe Sleep for Babies Act)를 토대로 유아용 경사 침대를 제조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