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음바페, 당당히 외친 “극우반대”…정치권에서 돌아온 말

축구스타 음바페, 당당히 외친 “극우반대”…정치권에서 돌아온 말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6-19 13:22
수정 2024-06-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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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극우 대표, 음바페에 “백만장자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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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AFP 연합뉴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극우 정치에 반대하며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자, 프랑스 극우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가 맹비난에 나섰다.

바르델라 대표는 18일 자(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나는 음바페를 존경하지만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없는 백만장자인 그가 큰 고통에 처한 프랑스인에게 설교하는 걸 보면 거북하다”고 비판했다.

음바페는 앞서 16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극단주의가 권력의 문 앞에 있는 것을 분명히 본다”며 “나라의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가진 모든 젊은이가 투표해야 한다”고 이번 프랑스 총선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나는 극단주의와 분열을 초래하는 생각에 반대하고, 통합을 이루는 생각들을 지지한다”며 “다양성과 관용, 존중의 가치를 수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9일 치러진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소속 정당인 중도 성향 르네상스당이 극우 RN에 완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유럽의회가 발표한 1차 국가별 선거 예측 결과에 따르면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RN이 약 3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위로 예측된 르네상스당의 예상 득표율은 15.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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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당 바르델라 국민연합 대표. AP 연합뉴스
조르당 바르델라 국민연합 대표. AP 연합뉴스
음바페는 “종종 정치와 축구를 섞지 말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이것은 내일의 경기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며 “나는 7월 7일에도 이 유니폼을 입고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 달 7일은 이번 조기 총선의 2차 투표일이다.

이에 대해 바르델라 대표는 “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정부의 유니폼인 줄 몰랐다”고 비꼬았다. 음바페가 현 집권 여당 편에서 극우 비판에 나섰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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