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女스키선수, 상반신 누드 사진 유출 ‘곤욕’

<올림픽> 女스키선수, 상반신 누드 사진 유출 ‘곤욕’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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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레바논의 여자 스키 선수가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dpa 통신은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22)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화보 촬영을 할 당시 찍은 영상과 사진들 때문에 처벌당할 처지에 놓였다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달력에 쓰인 사진에서 샤문은 상반신을 벗고 비키니 하의만 입은 채 스키로 가슴을 가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유출된 영상과 사진에는 샤문의 가슴과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수위가 훨씬 높다.

파이잘 카라미 레바논 체육부 장관은 레바논 올림픽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조사해 샤문을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샤문은 소치올림픽을 찾은 2명의 레바논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번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샤문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은 준비 과정에서 찍은 것들로 공개되지 않을 것들이었다”며 “부디 내가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는 사진을 퍼뜨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레바논은 보수적인 나라이고, 내 사진은 우리 문화에 적합하지 않다”며 “내가 한 행동을 사과하고 싶고, 이를 비난한다면 이해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난의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샤문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샤문의 팬들은 페이스북에 “재키, 우리는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당신은 레바논에 그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어요” 등의 코멘트를 올려 그를 응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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