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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1-22 09:47
업데이트 2018-01-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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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대회 전반기 ‘A등급’으로 평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역 정현(22)이 대회 전반기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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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지난 20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3-2로 격파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18. 1. 20 멜버른 AP 연합뉴스
정현이 지난 20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3-2로 격파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18. 1. 20 멜버른 AP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 ‘호주오픈 중간 결산’ 기사를 내고 주요 선수 및 경기에 대해 A~C등급을 매겼다. 한국 선수로는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A등급으로 평가됐다.

SI는 정현에 대해 “세계 랭킹 56위에 불과한, 젊은 한국 선수가 4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며 정현의 첫 주 여정을 ‘댄스 홀 데이스(Dance hall days)’에 비유했다. ‘잔치가 계속된 날들’이라는 이 비유는 1980년대 영국 그룹 ‘왕청(Wang Chung)’이 부른 노래 제목이기도 한데, 그룹 이름 가운데 ‘청(Chung)’은 정현의 성(姓)과 같은 데서 착안한 비유로도 풀이된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은 2016년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비롯해 3회전까지 무실 세트로 승리한 매디슨 키스(미국) 등도 A등급에 선정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남녀 단식 1, 2번 시드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시모나 할례프(루마니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등도 A등급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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