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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 3연승 소감 “한국·아시아 위해 싸운다”

최두호 UFC 3연승 소감 “한국·아시아 위해 싸운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09 13:18
업데이트 2016-07-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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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 3연승. 스토티비 중계화면 캡처
최두호 UFC 3연승. 스토티비 중계화면 캡처
최두호(25·팀매드)가 UFC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최두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리나에서 열린 UFC TUF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티아고 타바레스(31·브라질)를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바닥에 눕혔다.

최두호는 경기 후 “경기는 내 예상대로였다”면서 “자기의 능력에 자신이 있다면 의구심을 갖거나, 긴장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큰 장점으로 스트라이킹을 꼽았다. 최두호는 “연습 할 때에 스트라이킹보다 그라운드 게임을 더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은 멀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최두호는 “빨리 랭킹 상위에 올라가고 싶을 뿐이다. 내가 더 싸우면 싸울 수록 조국과 해외에서 나를 알아줄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한국을 위해 싸울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위해 싸운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최두호는 3경기를 모두 1라운드 KO승으로 장식했다. 타바레스가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을 걸며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최두호는 빠져나온 뒤 상대 얼굴에 주먹 두 방을 꽂았다.

최두호는 쓰러진 타바레스 위에 올라타 다시 한 번 주먹을 날렸고, 심판은 곧바로 최두호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두호는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1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20승을 올린 강호 타바레스는 최두호에게 져 7패(1무)째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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