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마저 연고지 이전, 강원 춘천->충남 아산

우리은행마저 연고지 이전, 강원 춘천->충남 아산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3-28 11:49
수정 2016-03-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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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즌부터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

 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4연패 위업을 달성한 우리은행이 결국 연고지를 강원 춘천에서 충남 아산으로 옮긴다. 1998년 리그 출범 이후 유일하게 처음 연고지를 지금까지 유지했던 우리은행마저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주장 양지희를 비롯한 우리은행 선수단이 지난 20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KEB하나은행을 꺾고 통합 우승 4연패, 통산 여덟 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장 양지희를 비롯한 우리은행 선수단이 지난 20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KEB하나은행을 꺾고 통합 우승 4연패, 통산 여덟 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은행 농구단은 29일 오후 4시 30분 아산시청에서 장안호 단장, 위성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아산시 김영범 부시장과 유기준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 및 신 CI 선포식’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시즌부터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아산 이순신체육관은 3218석의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실내체육관으로 2012년 7월 개장하여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 농구단은 아산시의 지역 연고 프로팀에 대한 체육관 사용료 감면 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선수단 훈련 및 시즌 운영에 전념할 수 있어 연고지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동시에 우리은행 농구단은 구단 이름을 ‘한새 여자프로농구단’에서 ‘위비 여자프로농구단’으로 변경하고 이날 새로운 엠블럼과 캐릭터를 공개한다. 1958년 최초의 여자농구 팀으로 창단한 우리은행 농구단은 박신자, 김명자, 김추자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고 WKBL 출범 이후 역대 최다인 정규리그 9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제2의 창단’을 선언한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은 최강의 이미지와 아산시의 적극적인 프로스포츠 육성 정책 그리고 아산시민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연고지 마케팅을 실시해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우리은행 농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아산시에 여자농구 붐을 일으키고, 이를 바탕으로 아산시를 프로스포츠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우리은행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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