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강정호,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

SI “강정호,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

입력 2016-03-25 09:32
업데이트 2016-03-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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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타석 이상 들어가면 20홈런은 충분히 가능”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꼽은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
연합뉴스
SI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2016년 전망 기사에서 “강정호는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이며, 주전으로 뛰며 600타석 이상 소화한다면 20홈런은 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강정호는 126경기에서 467번 타석에 들어갔고, 타율 0.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타석당 홈런은 0.032개였고, 작년 페이스대로 올해 600타석을 소화한다면 19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20개를 넘긴 선수는 모두 62명이었고, 600타석 이상 소화한 건 81명이었다.

SI는 “작년 강정호가 인상적이었던 점은, 스프링캠프에서 무척 고생했음에도 불평하는 걸 누구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라며 “클린트 허들 감독과 닐 헌팅턴 단장은 그를 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생각한다. 작년 그가 다쳐 빠졌을 때 이미 경험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9월 왼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4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이다. 현재 타격은 무리 없이 할 수 있지만, 과격한 베이스러닝은 아직 소화하지 못한다.

한편, SI는 피츠버그 포수와 1루수를 오가는 존 제이소를 “2년 동안 800만 달러나 받지만, 힘·스피드·포지션 모두 제대로 없다”는 혹평과 함께 가장 과대평가 받은 선수로 꼽았고, 피츠버그는 올해 87승 7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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