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다운 신다운… 빅토르 안, 넘었다

에이스다운 신다운… 빅토르 안, 넘었다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02-16 00:34
수정 2015-02-1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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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1000m 극적인 우승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신다운(22·서울시청)이 빅토르 안(러시아·한국명 안현수)을 꺾고 월드컵 여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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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운 연합뉴스
신다운
연합뉴스
신다운은 15일 터키 에르주룸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31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개인전 금빛 레이스를 펼친 신다운은 올 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손에 넣은 선수가 됐다.

준결승 2조에서 1위를 차지한 신다운은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의 주인공 빅토르 안 등과 함께 결승 출발선에 섰다. 레이스 초반 하위권에 처져 있었으나 7바퀴를 남기고 잭 웰본(영국)이 넘어진 틈을 타 선두로 치고 나왔다. 잠깐 빅토르 안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다시 아웃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레이스 막판 빅토르 안이 추월을 시도했지만 신다운은 인코스를 잘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소치에서 빅토르 안에게 밀려 노메달 수모를 당한 남자 대표팀은 올 시즌 설욕을 다짐했고 마침내 성공했다. 시상식에 나선 신다운은 빙판 위에서 큰절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전지수(30·강릉시청)-노도희(20·한국체대)-심석희(18·세화여고)-최민정(17·서현고)이 팀을 이뤄 4분13초406의 기록으로 중국(4분13초02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신다운과 이한빈(27·성남시청), 곽윤기, 이정수(이상 26·고양시청)가 호흡을 맞춰 6분50초912의 기록으로 중국(6분50초822)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이한빈이 주춤해 뒤로 처졌으나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치고 나오면서 2위까지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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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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