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한데 화풀이’ 경기 패하자 심판 밀쳐 넘어뜨린 선수

‘엄한데 화풀이’ 경기 패하자 심판 밀쳐 넘어뜨린 선수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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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탁구대회에서 경기에 패한 선수가 심판을 밀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0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6일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트 자치공화국 수도 이젭스크에서 열린 한 탁구 대회에서, 경기에 패한 선수가 심판에게 분풀이를 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블라디슬라브 스타로두모브와 해프닝의 주인공 드미트리 멜니첸코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화면 좌측에 있는 멜니첸코는 경기에 패한 후 상대 선수와 악수를 하기 위해 심판이 앉아있는 중앙으로 자리를 옮긴다. 하지만 멜리첸코는 악수를 나누자마자 느닷없이 후배 심판을 밀쳐 바닥에 넘어뜨린다. 바닥에서 일어난 심판은 어이없어하면서도 탁구대 위에 있는 멜리첸코의 라켓을 던지는 것으로 소심한 복수를(?)한다.

외신들은 해당 영상이 재미있다고 소개하면서도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잘못된 행동의 한 예’라고 지적했다.

사진·영상=Alex Lomae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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