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승엽, 시즌 8호 홈런 폭발

이승엽, 시즌 8호 홈런 폭발

입력 2011-08-28 00:00
업데이트 2011-08-28 15: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승엽
이승엽


배진남 =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오릭스가 3-1로 앞선 6회 말 2사 1, 3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8호 홈런이자 2004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통산 152번째 홈런이다.

이승엽이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1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4-2 승)에서 대타로 나와 연장 10회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린 이후 14일 만이다.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의 타율은 0.202에서 0.204로 조금 올랐다.



이승엽은 2회 1사 1루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때 1루 주자 아롬 발디리스는 상대 1루수의 악송구로 3루까지 나아갔고, 이어 다케하라 나오타카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져 오릭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이승엽은 발디리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오릭스가 3-1로 앞선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세 번째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볼카운트 0-1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노 신고가 가운데로 높게 던진 시속 133㎞의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뒤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오릭스의 승리를 굳힌 값진 홈런이었다.

오릭스는 마무리투수 기사다 마모루가 6-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투아웃을 잡아놓고 나서 연속 4안타를 맞아 두 점이나 내줬지만, 이승엽의 홈런 덕에 결국 6-4로 이겼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