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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박연준·김해진 아시안 트로피 우승

피겨- 박연준·김해진 아시안 트로피 우승

입력 2011-08-27 00:00
업데이트 201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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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부 곽민정은 3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박연준(14·연화중)과 김해진(14·과천중)이 아시안 트로피 2011 대회 시니어와 주니어 부문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박연준은 26일 오후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열린 이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8.67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39.86점을 합산한 88.5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4.31점을 더해 최종 합계 132.84점을 받은 박연준은 123.60점을 획득한 중국의 왕지아레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왕지아레이에 이어 2위였던 박연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만점 연기를 펼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997년생 1월8일생으로 동갑내기 국가대표들 가운데 생일이 가장 빠른 박연준은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자격으로 출전했다.

시니어 국가대표 곽민정(17·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71.71점에 머물며 총점 114.9점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앞선 열린 주니어 여자 싱글에서는 김해진(14·과천중)이 정상에 섰다.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 90.08점, 쇼트프로그램에서 49.53점을 얻어 최종 합계 139.61점으로 125.70점을 기록한 박소연(14·강일중)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해진은 지난 13일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막을 내린 환태평양 피겨선수권대회 2011 우승 이후 올 시즌 들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호정(14·서문여중)은 총점 103점으로 5위에 올랐고, 조경아(14·과천중)는 99.25점을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시니어부의 박연준과 주니어부의 김해진을 비롯해 1997년생 국가대표 스케이터들이 상위권을 휩쓸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주니어 남자 싱글 부분에 출전한 이준형(15·도장중)은 159.86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싱글의 간판’ 이동원(15·과천중)은 159.4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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